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저축은행 측으로부터 8천만 원 상당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불구속기소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008년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0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보해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검찰 수사와 영업정지 무마 청탁 대가로 모두 6천만 원을 수수
다만 지난 7월 체포영장 청구 당시 범죄사실에 포함됐던 임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완성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한편 임 회장에게서 불법정치자금 4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 역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