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원생들이 교수들로부터 개인 비서 역할을 요구받는 등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 인권센터가 대학원생 1,352명을 대상으로 인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교수들로부터 과도한 업무 요구를 받아 공부
교수 가족의 일을 처리하는 등 개인적인 업무를 지시받았다고 대답한 학생도 11%였습니다.
또 응답자의 8.7%는 교수가 자신의 논문을 가로채거나 대필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교수로부터 성 비하 발언을 당했다는 대학원생도 20%에 가까웠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