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명물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자갈치 시장'인데요.
국내 최대 수산물 축제인 '자갈치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활기·생기 넘치는 '자갈치 시장'을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자갈치 시장 상인
- "자! 소주는 천 원! 장어는 한 접시 만 원입니다. 국산 장어가 만 원! 빨리들 오세요! 자! 만 원! 만 원!"
자갈치 시장의 명물, 장어 골목이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상인들도 손님도 모두 신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최복순 / 부산 남구 대연동
- "전부 다 사람들이 싸고 맛있고, 재미있는 구경도 하고…."
제철 맞은 전어가 고소한 냄새를 풍기고, 회 한 접시와 함께 하는 소주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은 '자갈치축제'가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신태원 / 자갈치축제 위원회 이사장
- "그동안 먹을거리 먹는 잔치라고 해서 문제가 있었는데, 올해는 학생들이 와서 보고 어린 아이도 와서 즐길 수 있는…."
싱싱한 해산물과 자갈치 아지매들의 넉넉한 인심을 담은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 인터뷰 : 자갈치 시장 상인
-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싱싱한 자갈치로 오세요!"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 tgar1@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