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서 신호 위반 차량 때문에 교통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크레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 신평동 한 교차로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2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3살 김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한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다리차가 주택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오늘(28일) 오후 1시 20분쯤 대구시 수성3가동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돌풍을 못 이겨 40살 박 모 씨 주택 위로 쓰러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오늘 바람이 많이 불었었다고 관계자들이 이야기하더라고요."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다리차가 길 위를 덮쳤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전북 진안의 야생동물 생태통로 공사현장에서는 5톤 크레인이 쓰러져 인부 59살 김 모 씨를 덮쳤습니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경찰은 옮기던 철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크레인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