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두터운 옷을 입었지만 야속한 찬 바람에 손과 발이 시렵습니다.
바람이 볼과 손에 와닿는 느낌은 그야말로 한겨울인데요, 잠깐 서있었지만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것 같습니다.
밀려오는 추위에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게 줄었는데요, 가끔 지나는 시민들도 몸을 잔뜩 웅크린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눈>서울에서는 어젯밤 첫눈이 내리면서 겨울을 실감할 수 있었는는데요, 오늘 대전에서도 꽤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작년보다 9일이나 빨랐습니다.
밤새 남부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1>내일 아침 오늘보다 춥겠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7도, 서울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고,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겠습니다.
<2>한낮에는 그래도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서울 9도, 청주 10도, 전주는 11도가 예상됩니다.
<3>내일은 맑겠지만, 금요일부터 토요일 사이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엔 또 다시 초겨울 추위가 밀려오는 만큼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무로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