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발사되는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카운트다운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나로호는 오늘(27일) 발사대에 세워집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10년 동안 하늘로 날아오를 준비를 한 나로호가 드디어 도약대에 오르게 됩니다.
비상을 위한 준비 과정은 모두 끝마쳤습니다.
지난 발사 때 결함이 발견된 부품은 교체한 뒤 수차례 실험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나로호를 발사체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이송 작업이 끝나면 나로호와 발사대의 케이블을 연결하고, 나로호를 수직으로 세우게 됩니다.
오후 5시쯤 기립 작업이 끝나면 발사를 위한 준비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내일은 최종 리허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전남 고흥)
- "국민들의 염원을 품은 나로호는 모레 오후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발사 당일에 결정됩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