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멈춰있는 택시를 뒤에서 오던 승용차가 들이 받아 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집안에 있던 TV에서 불이 나 노부부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바닥에는 깨진 유리 조각들이 나뒹굽니다.
어젯(29일)밤 9시 45분쯤 서울 북가좌동에서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4살 장 모 씨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장 씨는 커브길을 달리다 가로수와 충돌하고 멈춰 있는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
- "왼쪽 커브를 도는데 차가 중심을 잃었는지 회전을 하면서 가로수를 충돌하고 정차해 있던 택시를 충돌한 거예요. "
시뻘건 불길이 집을 삼킬 듯 솟아오릅니다.
오늘(30일)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오류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주인 이 모 씨 부부가 대피했지만 팔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
경찰은 TV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29일)밤 8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를 달리던 택시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등의 접촉 불량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