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의사를 사칭해 택시 기사들로부터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과 대전 등을 돌아다니며 택시 기사 31명으로부터 600여만 원 상당의
염 씨는 또 서울 시내 금은방 네 곳에서 1,6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염 씨는 고령의 택시 기사들에게 눈을 봐주겠다며 접근해 안구를 자극하는 등 신경을 분산시킨 뒤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