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도전에 나선 나로호가 오늘(29일) 최종 리허설에 들어갑니다.
리허설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나로호는 내일 오후 4시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진 채 발사 카운트 다운을 기다리고 있는 나로호.
발사 리허설은 오전 9시 30분 시작돼 밤늦게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환석 / 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사업단 팀장
- "리허설 작업은 연료라든지 실제 구동용 가스를 주입하는 것만 제외하고 모든 상황을 발사 당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합니다."
나로호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아쉽게도 발사 직전에 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중단됐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이상이 발견된 부품을 모두 교체하고 수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성공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발사의 또 다른 변수인 기상 조건도 좋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나로호의 마지막 도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나로우주센터)
- "발사체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나로호는 내일 오후 4시에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우리나라 우주 개발의 역사도 새롭게 쓰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