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십억 원의 국가 보조금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인터넷 직업능력훈련을 하면서 가짜 영수증을 만들고, 전산시스템을 조작해 국민의 세금을 가로챘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톨게이트 관리업체 대표인 김 모 씨.
한 인터넷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으로부터 직원 무상 교육 제안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톨게이트 관리업체 대표
- "평가를 받는데 (직원 훈련)점수가 들어가요. 그런 내용을 알고 접근하면서 교육비가 들어가는데 무상으로 해주겠다."
이런 식으로 전국 1,100여 개 업체에 접근해 훈련비 지원금 명목으로 22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직업능력 훈련기관 대표 등 18명이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이들은 교육대상업체에게 교육 부담금 허위 영수증을 발급하고 가짜로 교육 대상자를 수료시켜 정부 지원금을 가로챘습니다.
▶ 인터뷰 : 국승인 /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사업체는 본인 부담금 없이 교육 실적으로 쌓았고 훈련기관은 국가보조금을 쉽게 편취할 수 있는…."
또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경찰은 이같은 불법행위가 가능한 교육기관이 전국에 100여 개 더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