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강남 한복판을 달리던 고급 외제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시민들은 차량 화재에 깜짝 놀랐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차 앞부분이 타면서 보닛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어제(5일) 저녁 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에 탄 사람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 인터뷰 : 당시 차량 동승자
- "순식간에 사고가 일어났는데 잠깐 잘못했으면 이게 목숨까지도 문제가 생길 문제라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 측은 차량관리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밝히고 있고 BMW 측은 필요하다면 정밀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BMW 관계자
- "저희도 조사를 할 필요는 있겠죠.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니까."
차량 화재는 매년 5천 5백 건 이상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