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탤런트 박시연 씨와 현영 씨가 검찰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여성 연예인 4명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탤런트 장미인애, 이승연 씨에 이어 현영, 박시연 씨까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여성 연예인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박시연 씨와 현영 씨가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투약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박 씨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조사를 받긴 했지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시연 소속사 관계자
- "보도자료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전화받기가 곤란해서요."
현 씨측도 보도자료를 내고 "2011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로는 시술과 성형을 목적으로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장미인애 씨와 이승연 씨도 정상적인 시술 절차를 거쳤을 뿐, 불법 투약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연예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