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집에서 체벌 받은 뒤 사망

초등학생이 집에서 부모로부터 1시간 동안 체벌을 받은 뒤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0일) 새벽 0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가정집에서 8살 김모군이 경기를 일으키며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군은 거짓말을 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기마자세로 벌을 서고 1시간 동안 부모로부터 폭행당해 등과 엉덩이 부분에 시퍼런 멍 자국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군이 아버지와 의붓엄마의 학대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을 크다고 보고 부검 등으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