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연기자 박시후를 고소한 여성의 혈액 검사 결과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 1일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탤런트 박시후 씨에게 경찰이 다음 달 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동료 김 모 씨에게 다음 달 1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3월 1일 10시입니다. (불응 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수 있죠."
또, 서울 강남경찰서로 해당 사건을 넘겨 조사받게 해달라는 박 씨측 요구에 대해서는 이첩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24일 저녁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사건 이송을 요청하면서 출석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한편, 국과수에서 고소인 A 씨의 혈액과 소변에 대한 검사 결과 약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