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귀가하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 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틈을 노렸는데 혼자 사는 여성분들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늦은 밤 주택가를 지나가는 젊은 여성 뒤를 한 남성이 뒤따라갑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무언가에 쫓기듯 급히 왔던 길을 빠져나갑니다.
이런식으로 혼자 가는 여성 4명을 뒤따라가 성폭행 하려던 40살 유 모 씨.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차를 가지고 다니던 유 씨는 주로 술에 취해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유 씨는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옛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따라갔다고 핑계를 댑니다.
▶ 인터뷰 : 유 모 씨 / 성폭행 피의자
- "빌려주고 못 받은 게 있습니다. 못 찾아서 그랬습니다."
유 씨는 피해 여성이 현관문을 여는 순간을 노려, 따라 들어간 뒤 흉기로 위협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