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내일(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군항제를 앞둔 진해는 지금 축제 분위기인데요.
연분홍 물결이 넘실대는 진해를 군항제를 안진우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도시 전체가 연분홍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철길을 따라 만들어진 연분홍 터널.
벚꽃의 향연에 미리 초대된 사람들은 아름다운 광경에 넋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수 / 대구 달서구
- "가족들이랑 벚꽃도 보고 날씨고 좋고, 아기도 좋아하니까 너무 즐겁습니다."
▶ 인터뷰 : 마설아 / 경남 김해시
- "경화역이 벚꽃 명소로 유명해 돈이 아깝지도 않고, 사람도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많고 좋은 것 같아요. "
'로망스 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의 벚꽃도 솜사탕처럼 부풀었습니다.
사진작가들의 손놀림도 빨라집니다.
▶ 인터뷰 : 안춘우 / 사진작가
- "(벚꽃이)만개해 사진찍기가 너무 좋고, 꽃잎이 활짝 피어서 너무 좋습니다."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내일(31일)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축제기간동안 여좌천 인근에서는 매일 밤 레이저 쇼와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남부지방의 연분홍 물결은 계속 북상해 다음 달 중순쯤 서울에도 화려한 모습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