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기를 훔쳐 몰래 판 고등학생 일당과 가족 장물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40여 차례에 걸쳐 훔친 휴대전화기 4천만 원어치를 판 혐의로 박 모 군 등 고등학생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박 군 등으로부터 휴대전화기 2백여 대를 구입해 4천만 원을 챙긴 39살 한 모 씨를 구속하고 한 씨의 친형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장물업자들은 유명 중고 물품 거래사이트에 분실 스마트폰을 산다는 글을 올린 뒤 고등학생 절도범들로부터 전화기를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황재헌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