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대 보안이 허술한 식당만을 골라 턴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벽돌로 식당 유리창을 깨고 보안업체가 출동하는지 간을 보고 도둑질을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초 서울 창천동의 한 식당 앞.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한 남성이 한참 동안 주변을 서성이더니, 갑자기 벽돌을 들어 식당 유리창을 향해 던집니다.
그리곤 다시 주변을 살피며 보안업체가 출동하는지 지켜보다 결국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경찰은 서울과 대구 등에서 이런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보안이 허술한 식당만 골라 턴 4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대로 변에 차량 한 대가 반쯤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14일) 아침 8시 반쯤 서울 학여울역 사거리에서 44살 이 모 씨의 차량이 32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경찰은 차선을 바꾸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오전 7시 반쯤 제주 토평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