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임신' 20대 남성, 대학 여성전용 파우더룸서 '자위'

부산 서부경찰서는 18일 대학교 여성 파우더룸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죄)로 김모(27·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과 3월 부산 서구 동아대 부민캠퍼스 여성전용 파우더룸 출입구에서 여대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옷을 벗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위행위를 한 뒤 바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결혼 1년차인 김 씨는 경찰에서 "8개월된 아기가 있어 아내와 잠자리를 한동안 갖지 못해 성적 충동을 느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