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스턴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FBI는 시민들에게 용의자 두 명의 사진을 배포하고 제보를 부탁했습니다.
국제부 이상은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은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용의자 사진이 배포됐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 기자 】
네 FBI는 용의자를 특정인물로 좁힌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 테러 사건 용의자 2명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이들의 추적에 도움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FBI가 공개한 용의자의 사진을 보면 한 명은 유색 인종이며 검은 색 모자를 쓰고 등에 검은 색 배낭을 매고 있습니다.
또다른 용의자는 백인이며 흰색 야구 모자를 거꾸로 썼고 한쪽 어깨에 배낭을 매고 있습니다.
FBI 델로리에 특수요원은 브리핑을 통해 두 용의자 중 백팩을 맨 사람은 무장을 했고, 매우 위험한 인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두 용의자는 폭발 직전 결승선 부근에서 함께 걷는 모습이 찍혔는데, 둘 중 한 명은 두번째 폭파 지점에서 백팩을 매고 있었습니다.
FBI는 사진을 배포하는 이유에 대해 그들이 용의자가 확실한지 구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델로리에 요원은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정보라 할지라도 하찮게 취급할 수 없다"며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FBI는 우리의 눈과 귀가 돼준 시민들에게 의지해 왔다. 누군가는 이들을 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여기에 수사를 주력하고 있다"며 사진 외에 또 다른 정보는 공개되지는 않을 것
대중에게 몇가지 주의사항도 일렀는데요.
용의자에게 절대 혼자 접근하면 안된다,혼자 공격하지 말라 등입니다.
FBI는 제보 사항이 있을 경우 전화하거나, 이번 테러를 위해 꾸려진 특별 웹사이트로 연락을 달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