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민간기업에 유출한 공기업 직원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이 같은 혐의로 한국전력 자회사인 모 공기업 간부 45살 박 모 씨 등 5명과 설계기술을 넘겨받은 업체 간부 등 모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에 연루된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 3개 법인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발전소 시공 계약 금액을 낮추기 위해 민간기업에 설계기술을 넘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