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으로 피해를 보는 시민 대다수가 소비자 보호기관이나 단체 신고보단 사업자에게 직접 연락해 해결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가 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최근 1년간 인터넷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4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1%가 피해 시 사업자에게 직접 연락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소비자 보호기관·단체에 신고하는 경우는 6.8%에 불과했고, 귀찮아서 참고 넘긴다는 사례도 13.5%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넷 쇼핑 피해내용은 제품 불량이나 하자에 따른 청약 철회 관련 문제가 3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배송지연, 허위·과장광고, 잘못된 상품정보 등의 순을 보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