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예인선 한 척이 침몰했습니다.
선원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수색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날이 밝자 헬기도 동원됐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마진도 앞바다에서 72톤급 예인선 1척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58살 김 모 씨 등 선원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예인선은 진도 서망항에서 목포항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오전 9시쯤 바다에 가라앉은 예인선 선체를 발견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경비정 20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남 목포해경 관계자
- "수색구역을 네 구역으로 구분해서 경비정 20척과 항공기 2대를 투입해서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예인선이 바다 아래 암초의 위치를 알려주는 입표와 충돌해 침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