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의 보존 방안을 둘러싼 울산시와 문화재청의 갈등이 민간단체로 번졌습니다.
반구대암각화보존대책위원회 등은 오늘(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연댐 수위를 낮춰 암각화를 보존해야 한다"며 "식수가 부족하다는 울산시 주장은
이에 대해 울산역사문화모임은 "울산은 물 부족으로 낙동강 3~4급수를 마셔왔다"며 "식수 확보 방안이 없으면 생태 둑을 쌓아 암각화를 건져내는 방안이 차선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울산역사문화모임은 내일(30일) 울산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 갈태웅 / tuk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