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기자 박시후 씨의 성폭행 사건 수사가 갑작스레 마무리됐습니다.
박 씨와 피해 여성이 맞고소를 취소하기로 했기 때문인데 그 배경이 궁금해집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기자 박시후 씨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성폭행 혐의 조사는 지난 석 달간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피해 여성인 연예인 지망생이 고소를 취소하면서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피해자 측은 박 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제기한 고소를 없던 일로 하기로 하고 검찰에 고소 취소장을 냈습니다.
이어 박 씨도 피해자에 대해 무고 혐의로 제기했던 고소를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성폭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던 박 씨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관심인 금전적인 합의 여부에 대해선 양측이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여성 측 관계자
- "검찰 발표 부분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로써 세간을 한동안 시끄럽게 했던 박 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은 법정 공방으로 가지 않고 마무리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