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봄이 실종됐습니다.
계절이 한 달이나 앞서가고 있는데요, 현재 기온 분포 보시면 붉은색을 띄는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33도를 안팎까지 올라 있습니다.
서울도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 올라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1> 빠르게 찾아온 여름 날씨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습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지방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 가능성이 있고요, 내일 밤에도 중북부 지방에 비가 시작돼, 밤새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내일도 여름 더위 계속됩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오는 데다 쨍하게 내리쬐는 봄볕에 한낮 기온 서울은 26도, 남부지방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시간 외출하실 때는 반소매도 무리 없겠고요, 시원한 물 섭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주간> 석가탄신일인 금요일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에 비가 다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