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는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비자금 56억 원을 훔쳐 달아난 초등학교 동창 김 모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아산시 건재고택에서 김 회장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56억 원을 훔친 혐의를
김 씨는 범행 당시보다 살이 빠지고 보톡스를 두 차례 맞은 상태였으며, 경기도 분당과 춘천에서 숨어지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도주를 도운 내연녀 45살 송 모 씨도 함께 붙잡았으며, 현금 31억 원을 회수해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