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이 트럭에 깔려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습니다.
부탄가스통을 나르던 트레일러는 도로 한가운데로 넘어져 2시간가량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트럭 아래에 깔려 있는 사람을 꺼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20일) 오후 7시 반쯤 부산 감만동에서 74살 정 모 씨가 주차된 트럭을 빼내려다 뒤에 있던 65살 정 모 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치었습니다.
정 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정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채 만한 트레일러가 고속도로 위에 넘어졌습니다.
어제(20일) 오후 5시 20분쯤 동탄 고속도로 서오산 분기점 부근에서 57살 노 모 씨가 몰던 25톤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에 실려 있던 휴대용 부탄가스가 새어나와 일대 교통이 2시간 정도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부탄가스통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한 트레일러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7시 40분쯤엔 충남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 도로에서 김 모 씨가 몰던 트랙터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김 씨가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바닥에 있던 부탄가스통에서 가스가 새는 소리가 난 뒤 불이 났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