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전 4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아버지 41살 강 모 씨와 11살, 7살, 4살짜리 딸 3명이 숨졌습니다.
이 불로 강 씨의 남동생은 중상을 입었고, 강 씨의 어머니와 강 씨의 아내는 경상을 입어 각각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의 아버지는 시장에서 밤샘 경비를 선 뒤 아침에 귀가하면서 화를 면했습니다.
단독주택에는 강 씨 부부와 부모, 딸 3명 등 3대가 함께 살고 있고, 최근 강 씨의 남동생이 찾아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