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순천 여대생 납치 사건 용의자로 도주하던 중 목을 맨 정모(24)씨 자살 이유는 자신의 전과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씨는 지난 5일 발생한 여대생 A(23)씨 2인조 납치사건의 용의자 중 1명으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10일 오후 2시 30분께 순천시 석현동 모 문중 제각 주변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씨는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유서에서 "자수를 하고 싶지만 전과 때문에 자수를 할 수가 없다. 죽음으로 죄 값을 받겠다" 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2007년 미성년자약취유인 등 성 관련 전과 등 총 3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물리적 폭행
정씨는 유서에서 "A씨에 대한 감금,폭행, 협박은 인정하지만 현금 절도는 하지 않았다.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