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불응' CJ 중국법인 임원 체포영장

CJ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CJ 중국법인 임원 김 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소환에 두 차례 불응한 김 씨가 사실상 잠적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CJ 이재현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인물로 이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CJ그룹이 국내외에서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해외 법인들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CJ 홍콩법인장인 신 모 부사장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