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발생한 시위에도 오는 8월 31일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려와 달리 시위가 일부 지역에 국한된데다 공연과 전시 등 행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스탄불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최근 터키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지만, 세계인의 축제인 이스탄불-경주엑스포는 차질 없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시위가 이스탄불 일부 지역에 국한돼 다른 지역은 비교적 평온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종수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
- "시위가 현재 일어나고 있지만, 이스탄불 시의 판단도 아무런 행사를 준비하는 데 문제가 없고 저희 공동사무국과 행사프로그램별 계획들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엑스포의 연계행사인 한국문화특별전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오프닝 행사를 마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시위가 길어지면 행사를 성소피아 성당이 있는 구시가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종수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
- "탁심광장에 계속 시위가 일어난다고 가정했을 때는 일부행사를 저희가 구시가지로 옮기면 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하지만, 조직위는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보급 명품 콘텐츠를 준비해 국내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성공 개최에만 전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