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대련은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해 국정원법을 위반하고 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요구에 색깔을 덧칠해 대학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국정원을 검찰에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사건'과 관련한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21일 잇따르면서 천주교 단체와 불교 단체도 가세했습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는 서울 소재 대학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등 50여개로 조직된 '서울지역대학생연합'과 이화여대·경희대·동국대 총학생회가 '국정원 사건' 관련 시국
또 "경찰은 사건을 축소, 은폐하기에 급급했고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불구속 기소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침묵으로 방관하지 말고 이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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