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하룻밤 사이에 열차사고가 두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주말사건사고 소식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차 안에 갇힌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4시쯤 부산 대연동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방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오 모 씨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 씨가 허리와 가슴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방 씨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게 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반쯤엔 33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해 정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차선을 변경하다 다른 차와 부딪치고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열차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전 6시 15분쯤 울산 화봉동 화봉2교 아래 철길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관광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갑자기 철길로 뛰어들었다는 기관사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젯밤 10시 40분쯤엔 경북 경주시 인왕동의 철도 건널목에서 오토바이가 열차에 부딪혀 운전자 김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신호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