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3일)은 음력 5월 15일, 보름달이 뜨는 날인데요.
이 보름달이 올해 뜨는 달 가운데 가장 큰 '슈퍼문'이라고 합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산 서울타워 위로 달이 떠 있습니다.
구름에 가려 있음에도 유달리 밝게 보입니다.
달이 일 년 중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궤도는 완벽한 원이 아닌 타원형.
가장 가까울 때는 35만 7천km지만, 반대일 때는 40만 3천km까지 멀어집니다.
때문에 같은 보름달이라도 가까울수록 크게 보입니다.
이른바 '슈퍼문'입니다.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기는 오늘 저녁 8시 32분.
가장 멀 때보다 13% 더 커 보이고, 밝기는 2배에 달할 전망입니다.
다만, 오늘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돼 슈퍼문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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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