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부동산 사업 관련 비리 의혹에 연루된 현직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청주시 6급 공무원인 51살 이 모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 11~12월 KT&G 연초제조창 부지 매매 협상 과정에서 매매 대행업체로부터 5차례에 걸쳐 6억
청주시는 부지 매입 가격을 애초 제시했던 250억 원보다 100억 원 더 비싼 350억 원으로 계약해 KT&G가 유리하게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이 씨를 구속해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