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인들과 계모임을 만들어 수십억 원의 곗돈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011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동대문시장 상인들과 계모임을 만든 뒤 46살 김 모 씨 등 30명이 낸 곗돈 3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
한 씨는 곗돈을 늦게 받으면 높은 이자를 쳐서 주겠다고 속이거나, 가짜 계원의 이름을 명부에 올려 돈을 받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계주로 있는 모임이 많은 만큼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주진희 / jinny.jho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