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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 나들목 미스터리’ 사건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6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남해고속도로 24번 나들목 문산 IC 부근에서 교통사고 직후 사라진 여성 운전자 강모 씨의 실종 사건을 추적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강모씨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와 경찰, 견인차까지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운전자 강씨는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주변지역 수색에 나섰지만 강씨의 행방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
스스로 잠적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조수석 유리가 깨져 있는 것은 물론 유리에는 머리카락이 여러 가닥 박혀 있어 제작진은 자동차 충돌 후 차에서 빠져 나온 강씨가 2차 사고를 당해 자신의 차 조수석 유리에 부딪힌 상황을 추측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강 씨 딸의 DNA와 비교한 국과수 분석결과 머리카락은 강 씨의 것이
강씨의 사고 몇 분 전에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BMW 차량이 20m뒤 갓길에 정차돼 있었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은 얼굴 등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이번 실종사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따져 봐도 맞아 떨어지지가 않아, 그야말로 미스터리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