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고 여객기에 탔던 탑승객 11명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노승환 기자!
【 기자 】
네,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47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사고여객기 탑승객 11명이 애초 예정 시각보다 18분 가량 늦은 오늘 오후 3시44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탑승객들은 항공기 불시착에 따른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무거운 표정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수백 여명의 취재진의 질문에도 별다른 대답 없이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입국장에서 마음을 졸였던 가족들은 탑승객들의 안전을 확인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몸이 불편한 탑승객 2명을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9명을 개별 귀가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MBN뉴스 노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