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시 30분경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삼성정밀화학 내 폴리실리콘 공장(SMP) 신축 현장에서 물탱크가 터져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재 파손된 물탱크 아래에 매몰된 인부들이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는 공장 설비 중 하나인 물탱크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높은 수압으로 물을 넣어 실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탱크가 터지면서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물탱크는 소방용과 작업용 등 공장용수로
이 때문에 탱크 인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MEMC의 합작법인인 SMP가 건설 중인 신축 공장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