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회의록 원본이 보관되어 있어야 할 대통령 기록관.
지난 40여 일간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논란의 중심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 내부가 궁금한데요.
그 현장을 LTE 영상통화로 연결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경기도 성남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입니다.
이곳은 대통령기록전시관인데요.
역대 대통령의 사진과 재임기간, 간단한 업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약 1,960만 건의 기록물이 다양한 형태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대통령 기록관 2층에는 서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2층 서고가 바로 원래대로라면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보관되어 있어야 할 곳입니다.
대통령지정기록물을 소장하고 있어 보안이 철저한 2층 서고는 단 2명의 직원만이 출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07년 대통령 기록관 설립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기록물이 1,088만여 건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잇고 있는데요.
현직인 박근혜 대통령 관련 문건도 인수위 활동에서 남긴 8만여 건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대외적인 업무와 활동은 물론, 사생활 관련 기록물까지 보관된다고 하는데요.
「대통령 기록물 분실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위기를 맞은 대통령 기록관.
이곳에 앞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는 어떻게 기록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