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 3시 45분쯤 전남 고흥군 두원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65살 최 모 씨가 손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물 밖에는 66살 김 모 씨가 목을 매 숨져
발견 당시 작은 방에서는 화재가 났지만 출동한 119에 의해 조기 진화돼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최 씨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김 씨가 동거녀인 최 씨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