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서쪽 지역인 '서촌'의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서울 종로구는 지명위원회에서 서촌을 옛 이름인 '상촌'이나 '세종마을'로 변경하는 것이 맞다고 의결했습
종로구는 "경복궁 서쪽 지역을 서촌이라 부른다면 그 반대편인 북촌은 '동촌'으로 불려야 한다는 게 위원회의 논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주민들도 "하락이나 쇠퇴의 이미지가 강한 서촌 명칭에 불만이 많다"며, 2011년 세종마을가꾸기회를 설립하고, '세종마을' 선포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