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이 행인을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도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아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차량에 깔린 여성을 조심스럽게 들어 옮기고 있습니다.
어제(28일) 저녁 7시 10분쯤 인천 간석동의 한 골목길에서 70살 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강 씨의 승용차에 깔린 66살 이 모 씨는 숨졌고, 48살 장 모 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69%였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8일) 밤 11시쯤엔 부산시 괘법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29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 씨는 팔과 가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차량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29일) 새벽 12시 30분쯤에 서울 성수동의 한 식품공장 옆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내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