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여성용 속옷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한 20대 남성 변리사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1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심야에 길거리에서 여성용 속옷 차림으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변리사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밤 12시55분경 서울 강남구 자곡동 거리에서 바지를 입지 않은 채 중간 부분이 뚫린 망사 스타킹만을 입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 측은 "누군가 옷을 벗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충동적으로 '바바리맨'처럼 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리사 망사스타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리사 망사스타킹, 경악할 일이다” “변리사 망사스타킹,
한편, 경찰은 지난달 1일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범인이 이씨의 복장과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조사 중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