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시작된 오늘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수원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추석 연휴 중에도 조사가 이뤄졌네요?
【 기자 】
네, 이석기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다시 재개됐습니다.
지난 13일 이 의원 사건이 국정원에서 검찰로 송치된 뒤 네 번째 조사였는데요.
오후 2시에 시작된 조사는 예상보다 이른 5시 15분쯤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의 내란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는데요.
이 의원이 계속 진술을 거부하면서 조사가 일찍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추석 당일인 내일은 이 의원을 소환조사하지 않고, 이번 주 토요일쯤 다시 불러 조사할
특히 RO 조직 실체와 조직 내 역할, 강연 내용과 목적 등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한다는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어제 압수수색한 5명의 통합진보당 관계자와 김미희·김재연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