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지구 기온, IPCC “뉴욕, 상하이 등 물에 잠길 수도…”

‘2100년 지구 기온’

2100년 지구 기온을 예상한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유엔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2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5차 평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의 감축 없이 현재와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경우, 21세기 말 지구의 평균기온은 1986~2005년에 비해 3.7℃ 오르고 해수면은 63cm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뉴욕·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 일부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해수면이 60㎝ 정도 상승할 경우 부산 저지대 일부 등 서해안·남해안에 위치한 해변 도시들이 침수 피해를 볼 것으로 보입니.

하지만 감축이 상당히 실현되는 경우, 평균기온은 1.8℃, 해수면은 47cm 정도로 상승폭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100년 지구 기온’을 접한 누리꾼들은 “2100년 지구 기온, 미리 방지해야 되겠지” “2100년 지구 기온, 저렇게 되면 후손들은 어떡해” “2100년 지구 기온, 생각만해도 끔찍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NA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