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아들 의혹으로 퇴임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임명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추천위는 오는 15일까지 적임자를 추천받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임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후보 추천위원회가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추천위원회는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변호사 단체 회장 등 5명과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위원장은 전 법무 장관인 김종구 씨가 맡게 됐습니다.
개인과 단체 등 누구든지 오는 15일까지 총장 적임자로 생각되는 인물을 법무 장관에게 서면으로 천거할 수 있습니다.
적임자는 법조 경력 15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추천위는 후보 가운데 3명 이상을 법무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이 가운데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됩니다.
추천위가 구성된 건 채동욱 전 총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로는 지난해 채 전 총장과 경합을 벌인 김진태 전 대검차장과 TK 출신의 공안통인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
그리고 길태기 대검 차장과 소병철 법무연수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