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눈 관측에 내일 아침 기온 뚝 떨어져 “따뜻하게 입으세요!”

'설악산 첫눈' ‘내일 아침 기온’

올가을 들어 설악산에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과 국립공원 관리공단 설악산사무소는 15일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설악산 중청봉(해발 1천676ｍ) 일원에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첫눈은 작년의 10월 30일보다 15일 빠른 것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밤 기온이 내려가 비와 진눈깨비가 눈으로 바뀌면 강원 중·북부 산간 지역에 1∼3㎝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내일(16일) 아침 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관측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광주 9도, 부산 13도 등으로 15일에 비해 크게 낮을 전망입니다.

한낮엔 서울 17도, 광주와 부산 18도로 오늘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18일까지는 예년 기온을 밑돌 예정입니다.

설악산 첫눈 소식에 네티즌들은 "설악산 첫눈, 정말 빨리 왔네! 내일 아침 기온 무섭다!" "설악산 첫눈, 날씨도 이제는 LTE급이야! 내일 아침 기온 봐봐 어떻게!" "설악산 첫눈, 서울에는 언제올까? 내일 아침 기온 보니 눈 금방 올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