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전 축조된 서울 중심부 지하배수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재가 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지하배수로와 남대문로 지하배수로를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하는 계획을 오늘(24일)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발견된 서울광장과 을지로, 남대문로 일대 지하배수로는 지난 1907년에서
서울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각계 의견을 모은 뒤, 오는 12월 중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지하배수로 원형을 보존하는 한편 서울광장 등에 모형을 전시하고 중랑물재생센터 등에 하수도 박물관을 개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